서울시는 이달 31일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보신각 현장에서의 타종행사는 일체 없다"면서 "올해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는 사전에 제작된 영상을 12월 31일 자정에 실시간 온라인 송출하는 방식으로 이번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시민들에게 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현재 논의 진행 중으로 내용이 확정되면 추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연례 행사가 오프라인으로 열리지 않는 것은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1953년 시작된 이래 67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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