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금 신청·수령, 챗봇상담 등 온라인 서비스 가시적 성과
공공기관 최초로 신한銀과 블록체인 정책자금 지원 플랫폼도
조봉환 "향후 지원사업에 비대면 확대…편리한 서비스 노력"
소상공인들을 위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문턱이 더욱 낮아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각종 비대면 서비스를 시의적절하게 도입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대폭 개선하면서다.
소진공은 ▲정책자금 지원 ▲세액공제용 소상공인 확인서 발급 ▲챗봇상담 등 소상공인 지원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시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신청부터 지급까지 온라인 정책자금 홈페이지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금 신청을 위해 하루, 이틀 생업을 멈추고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야하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이런 가운데 정책자금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각종 증명 및 소상공인확인서 발급, 사전예약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소진공의 집계 결과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온라인 서비스의 경우 제증명 발급 3만972건, 대리대출 확인서 발급 1만9806건, 직접 대출 사전방문 예약 3만8961건 등으로 온라인을 통한 발급과 예약 신청이 꾸준히 늘고 있는 모습니다.
아울러 소진공은 공공기관 최초로 신한은행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의 정책자금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지난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블록체인을 통해 실시간 대출정보를 교차 확인해 심사 기간을 줄이고, 더욱 안전하고 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해진 것이다.
11월 말부터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및 지원사업 정보 등 소상공인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챗봇서비스'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챗봇서비스 '소담봇'은 그동안 소상공인이 직접 지원기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손수 검색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이용 편의성은 물론 정보 접근성을 크게 개선한 서비스다. 특히 모바일로도 이용할 수 있어 언제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소담봇은 소진공 홈페이지, 소상공인마당, 휴대폰 카카오톡의 '소상공인 상담챗봇' 또는 '소담봇'에서 각각 이용할 수 있다.
소진공은 또 세액공제용 소상공인확인서 발급도 온라인으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착한임대인' 및 '선결제 캠페인' 참여자에게 세액공제 혜택을 주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 관련 제출 서류 발급 서비스를 더욱 쉽도록 하기 위해서다.
기존에 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선 전국 66곳에 있는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야했었다.
온라인을 통해 지난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난달 말까지 발급건수는 전체의 81%(5870건)에 이를 정도로 온라인 이용이 압도적으로 많은 모습이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사진)은 "지능형 비대면 서비스는 소상공인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정책지원을 받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향후 더 많은 지원사업에 비대면 프로세스를 확대 적용하여 소상공인이 더욱 편리하게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