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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시세

올해 아파트 매매·전세 세종 강세…73.8만건 거래

2020년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직방

올해 아파트가격은 매매와 전세가 동시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지역은 세종시로 매매와 전세 모두 40%이상 올랐다. 올해 매매거래량은 73만8000건으로 역대 1~10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세종시 43%↑

 

7일 직방이 발표한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반적인 상승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이 가해지며 일시적인 안정세가 4~5월 나타났다. 하지만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기준금리가 0.50%까지 인하되고 시중 통화량이 지난해 월평균 17조7000억원에서 올해 23조원까지 급격한 증가하면서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점차 커졌다.

 

6월부터는 전국 기준 월별로 0.40% 이상의 상승률을 유지했으며, 7월은 0.89% 상승률을 기록했다. 장기 침체가 이어지던 지방5개광역시와 기타지방 지역도 2020년 6월 다시 회복세로 전환되면서 지방에서도 매매시장의 강세가 나타났다.

 

올해 11월기준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세종이 43.64%로 가장 높은 가격상승률을 기록했고, 대전 16.01%, 경기 11.10%, 인천 8.80% 순으로 상승했다. 세종시는 제2의 수도이전 이슈가 발생하고 지역내 수요도 늘어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대전은 내부수요가 늘어나면서 소형 중심의 아파트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진 것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10월 기준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73만8000건으로 역대 1~10월 중 최다 거래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36만9000건, 지방5개광역시 16만1000건, 기타지방 20만9000건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발생했다. 2019년 하반기부터 증가하던 아파트 거래량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줄어드는 등의 영향으로 2020년 4~5월 주춤했지만 6월과 7월은 월간 10만건 이상으로 거래가 증가했다. 8월부터 다시 거래량이 줄어들었으나 최근 5년 월평균 거래량 5만4465건에 비해서는 많은 거래가 이루어졌다.

 

2020년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직방

◆작년 10월부터 전셋값 상승, 세종시 49.34%↑ '최대'

 

전국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지난해 10월부터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셋값 역시 코로나19로 4~5월 상승세가 주춤했으나, 이후 급격히 늘었다. 지난해 말부터 늘어난 인구이동으로 새로운 주거 수요가 늘어 전셋값 상승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0월 기준 총 전입은 전국 9.1%, 수도권 9.9% 등을 기록했다. 지방 5개 광역시도 10.7%, 기타지방 역시 6.7%로 역대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전셋값 역시 세종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세종은 50%에 육박하는 49.34%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어 울산 12.97%, 대전 12.18%, 경기 8.27%, 인천 7.86% 등으로 나타났다. 전국 대부분이 상승한 것과 달리 제주는 1.29% 하락했다.

 

1~10월 아파트 전세거래량(확정일자 기준)은 2020년 44만5000건으로 2011년 실거래가 공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27만5000건, 지방 5개 광역시 7만1000건, 기타 지방 9만9000건이다. 다만 올 하반기부터 거래량은 급격히 줄어드는 모습이다.

 

올해 입주 물량은 전국 410개 단지 27만996가구다. 권역별로 수도권 14만4586가구, 지방 12만6410가구다. 2021년 예정 물량은 올해보다 약 16% 줄어든 22만7836가구다. 수도권 12만8993가구며 이 가운데 서울 2만7018가구, 경기 8만6648가구, 인천 1만5327가구다. 지방은 9만8843가구다.

 

한편 2021년 아파트 입주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많을 전망이다. 상반기에는 9만7903가구가 하반기는 12만9933가구가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말 입주물량이 비교적 적었던 2020년과 달리 2021년은 11~12월에 예정돼 있는 물량이 비교적 많을 전망이다. 2021년 입주물량 자체는 많지 않지만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고 수요가 많은 지역 중심으로 새 아파트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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