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글로벌자산운용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창립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000년 알리안츠 그룹 일원으로 출발한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은 이후 2017년 중국안방보험그룹을 거쳐 2019년 8월 우리금융그룹의 일원으로 재탄생했다.
국내 주식운용 부문에서는 개선된 운용 성과를 기반으로 최근 3개 기관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됐고, 재간접운용 부문에서는 올해 글로벌 선도 운용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해외주식형과 절대수익형 펀드를 출시하며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대체투자 부문에서는 코로나19 사태와 사모펀드 이슈 등 큰 장애물을 극복하고, 국내외 실물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신재생·사모투자·인수금융 부문에서 잇따라 딜을 성사시키면서 대체투자 펀드의 총 약정액이 3조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를 통해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국내 및 해외, 그룹사 시너지와 독자적인 경쟁력 구비라는 균형 성장과 내실 성장을 같이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동호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많은 변화 속에서도 묵묵히 저희를 지원해주신 고객 여러분의 관심과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회사가 빠른 시간 내에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최고의 운용 시스템을 가진 회사, 자랑스러운 우리금융그룹의 일환이라는 자부심을 잊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과 열정으로 명실상부한 명품 자산운용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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