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
증권사들의 실적이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증시 활황에 주식거래 수수료가 급증한 덕분이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중 56개 증권사들의 당기순이익은 2조16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13억원(19.3%) 늘었다. 분기 순이익 기준으로 2분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사상 최대치를 다시 썼다.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5076억원에 달한다.
주식거래대금이 늘면서 수탁수수료가 급증했다.
3분기 중 전체 수수료수익은 3조778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406억원(16.7%) 늘었다.
수탁수수료는 2조1219억원으로 주식거래대금이 크게 늘면서 전분기 대비 3833억원(22.0%) 증가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2078조원, 1906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32%, 150% 늘었다.
특히 외화증권 수탁수수료 수익은 전분기 대비 35.6% 증가한 1724억원으로 수탁수수료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1% 수준까지 올라왔다.
IB부문 수수료는 1조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12억원(14.9%) 늘었다. 신규 기업공개(IPO)에 따른 주식 발행규모 증가로 인수·주선 수수료가 확대됐다.
자기매매이익은 1조7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966억원(184.5%) 증가했다.
3분기(누적) 증권회사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0%로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597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조원(0.7%) 증가했다. 채권과 신용공여금이 주로 늘었다.
부채총액은 530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원(0.4%) 증가했다.
전체 증권회사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677.3%로 전분기 대비 67.2%포인트 상승했다. 8개 종투사의 순자본비율은 1531.9%로 전분기 대비 218.9%포인트 높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회사가 증시호황으로 3분기 양호한 수익을 시현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속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국내외 주식시장 등 잠재리스크 요인이 수익성 및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 하는 한편 부동산 등 대체투자 자산 부실화 가능성 등에 대한 주요 위험요인 현황도 상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분기 중 4개 선물회사의 당기순이익은 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억원(24.6%) 감소했다.
3분기(누적)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5%로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