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힘이 된 서울의 뉴스 1위는 '제로페이·서울사랑상품권'이었다.
서울시는 7일 '서울의 코로나 10대 뉴스' 시민 투표 결과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된 시민 투표에는 24만1256명이 참여해 총 63만4977표(1인당 최대 3개까지 선택 가능)를 던졌다.
투표 결과 시민들이 공감한 서울의 코로나 뉴스 1위는 '제로페이·서울사랑상품권'(5만8513표·9.2%)이었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절감을 위한 모바일 결제플랫폼이다. 2018년 12월 첫선을 보인 이후 사업 2년 차를 맞는 올해에는 서울 기준 약 7500억원의 누적 결제액을 기록했다.
시는 지난 1월 관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서울사랑상품권 5510억원을 제로페이 기반으로 발행했다. 또 제로배달유니온, QR 전자출입명부제, 광역교통카드로 적용 분야를 넓히고 있으며 중국 위쳇페이와 제휴도 시작했다고 시는 전했다.
2위는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5만962표·9.0%)가 차지했다. 시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3~5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을 받았다. 총 221만 가구가 신청했으며 정부 지원 등 기존 수급대상을 제외한 160만 가구에 최대 50만원을 선불카드와 서울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했다.
돌봄SOS센터(4만9318표·7.8%)가 3위에 올랐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돌봄공백을 해소하는 돌봄SOS센터는 현재까지 3만여건의 돌봄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했다.
이어 ▲서울 공공와이파이 '까치온'(3만6401표·5.7%) ▲드라이브 스루 이동식 선별진료소 운영(3만4433표·5.4%)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집회금지 조치(2만9211표·4.6%) ▲코로나19 확진자 역학조사단 운영(2만7529표·4.3%) ▲포스트코로나 시대, 디지털 역량 강화 종합대책(2만4052표·3.8%) ▲학생 가정 친환경 식재료꾸러미 지원(2만2726표·3.6%) ▲대중교통 방역 시행(2만946표·3.3%) 순이었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시는 10대 뉴스 투표에 참여한 시민들의 뜻에 따라 코로나를 멈추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천만시민 긴급 멈춤 캠페인'에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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