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태양광 관련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LS전선은 최근 태양광 케이블의 국제 기술 및 안전 인증을 획득하고 신제품 출시 등 태양광 관련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인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를 비롯, 전북 군산 유수지 등 30여 곳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에 태양광 케이블을 공급했다.
특히 해저 케이블의 노하우를 활용한 수중 케이블을 개발, 수상 태양광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혀 가고 있다. 수중 케이블은 물 속으로 케이블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물 위에 부표를 띄워 케이블을 연결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선박 이동이나 어획 활동 등에 방해를 주지 않는다.
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 해저 케이블 사업장에 실제 수중과 동일한 환경을 만들어 케이블의 성능 테스트를 진행, 품질을 확보했다. 태양광 발전소는 25년 이상 가동되는 특성상 혈관 역할을 하는 케이블 품질의 신뢰가 중요하다.
태양광 패널용 와이어 시장도 확대 중이다. 2014년 세계 최초로 고출력 멀티 와이어를 양산, 국내외 주요 태양광 패널 제조사에 공급해 왔다. 기존 리본 와이어에 비해 태양광을 가리는 면적이 적고 태양광 모듈의 출력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납(Pb)을 제거한 친환경 와이어도 공급한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도 태양광 관련 사업 참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LS전선의 베트남 생산법인 LS비나는 2019년 베트남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에 총 5000만 달러 규모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사업은 베트남 중부 지역에 건설되는 10여 개의 태양광 발전소에 중, 저압 케이블을 공급하는 내용으로, 베트남 정부가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 대규모 신재생 에너지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어 베트남 1위 전선업체인 LS전선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 성장을 위한 과제는 있다. LS전선은 "국내 태양광, 풍력 사업의 활성화에 발맞추어 관련 케이블의 기술 기준과 안전 규정 등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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