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코스피가 하락 전환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4.51포인트(1.62%) 하락한 2700.9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조131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8522억원, 기관은 277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0.65%), 섬유의복(0.62%), 통신업(0.34%)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7.58%), 비금속광물(-2.68%), 운수장비(-1.9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SDI(1.47%)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셀트리온(-13.01%), 삼성바이오로직스(-5.80%), SK하이닉스(-2.54%)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277개, 하락 종목은 567개, 보합 종목은 6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0.04포인트(2.16%) 하락한 906.8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208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08억원, 기관은 48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5.59%), 종이목재(1.66%), 오락문화(1.60%) 등이 상승했고, 유통(-11.85%), 운송장비(-4.05%), 제약(-3.46%)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75개, 하락 종목은 811개, 보합 종목은 95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의회가 일주일 단기 예산안을 의결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추가 부양책 협상도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돼 하락했다"며 "특히 최근 시장을 이끌던 외국인이 현·선물을 순매도해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80원 오른 1083.9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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