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수당 사업 참여자들은 비참여자보다 더 활발히 경제활동을 하고 행복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청년수당 사업 참여자 200명과 비참여자 200명을 비교 조사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9일 밝혔다.
조사 결과 '올해 대부분 경제활동 중'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참여군 37.5%, 비참여군 31.0%이었고, '올해 경제활동을 하다가 지금은 중단했다'는 비율은 참여군 18.0%, 비참여군 11.0%였다.
즉 올해 경제활동을 하고 있거나 한 적이 있는 비율이 지난해 참여군은 55.5%이고 비참여군은 42.0%였다.
참여군은 비참여군보다 '현재 하는 일과 목표의 일치 정도', '충분한 사회적 관계 정도', '신뢰할만한 주변인 존재', '재기 기회', '주관적 행복도'에서 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시는 덧붙였다.
참여군은 생활여건 개선(100점 만점에 84.4점)과 취·창업 준비 도움(75.6점) 면에서도 청년수당을 높이 평가했다.
시는 청년수당 사업을 2016년부터 매년 실시해 5년간 5만3589명을 지원했으며 내년에도 계속할 예정이다.
청년수당 사업 참여는 서울 거주 만 19∼34세인 청년 중 졸업 후 2년 이상 미취업 상태인 사람이 평생 1회에 한해 할 수 있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청년수당은 취업 등 경제활동 증진에 효과가 크며, 특히 사회적·정성적 영역에서도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청년수당은 이제 청년을 지원하는 보편적이고 필수적인 전국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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