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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코로나19 이미 통제 벗어났다..신속 항원검사 도입해야"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방위로 확산되며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500명대를 넘어섰다.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가 3단계에 준하는 상태로 격상됐음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며 큰 우려를 낳는다. 전문가들은 이제 거리두기 조치는 더이상 소용이 없는 상태에 돌입했다고 지적했다.

 

◆가장 두려운 수도권 확산 본격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6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일보다 92명 늘어난 규모다. 신규 확진자가 700명대에 달하는 것은 지난 2월말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된지 284일 만이며 역대 2번째로 큰 규모다.

 

이날 지역발생은 662명으로 지난 3월 이후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64명, 경기 214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524명을 차지한다. 수도권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차 유행은 통제하기가 어렵다는데 따른 우려도 커지고 있다.

 

우선 인구 밀도가 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데다,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가 상향조치가 효과를 발휘하지 않는다는게 가장 큰 문제다. 특히

 

수도권 지역은 이미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중이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연일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방역당국의 확진자 추적 속도가 코로나19 확산세를 쫓아가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신속 항원 검사 도입해야

 

전문가들은 1·2차 유행과 현재 3차 유행은 완전 다른 양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겨울이 시작되면서 바이러스 전파력이 상승했고, 1년 가까이 이어온 거리두기 조치에 무감각해진 사람들의 안이한 태도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

 

특히 20·30대를 중심으로 한 무증상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감염자중 20~30대가 25~3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젊은층은 무증상 감염자 비율이 높다는 것이 가장 큰 위험요소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만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2.5단계 격상이 늦어진 사이 너무 많이 확산된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는 "수도권은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고민하는 사이 20·30대를 중심으로 한 무증상 감염이 퍼지며 코로나19 확산을 놓쳤다고 봐야한다"며 "수도권 지역은 이미 3단계 거리두기 조치로 셧다운을 시켜도 코로나19 감염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세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본인 스스로 검사하는 '신속검사'의 도입 밖에 없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천 교수는 "신속 항원 간이 검사는 15분이면 검사 결과가 나오고 2~5달러 밖에 하지 않아 큰 부담이 없다"며 "한번의 정확한 검사보다 여러 번 자주 검사하는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나온 만큼,무증상 감염으로 인한 확산을 막으려면 항원 검사를 도입하는 것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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