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0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대상 수상 단지로 성북구 월곡래미안루나밸리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은 주민 제안의 다양한 아파트 공동체 활동(친환경 활동, 교육·문화강좌, 주민화합축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웃과 소통하는 건강한 주거공동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대상 수상단지인 월곡래미안루나밸리는 입주 13년차 아파트로 공동체 단체인 '다나눔회'를 중심으로 2016년부터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공유와 소통, 나눔이 있는 월곡래미안루나밸리'라는 주제로 매년 DIY공방, 반찬나눔, 루나밸리영화제, 달빛친구도서관 개관, 탁구교실 같은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펼치며 이웃들과 교류·소통해왔다. 이 단지는 지난해 금상 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을 받아 2년 연속 우수단지에 선정되는 쾌거를 누렸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외에 성동구 왕십리자이가 금상을, 성동구 왕십리KCC스위첸과 은평구 북한산힐스테이트1차가 은상을, 중구 신당남산타운·동대문구 청량리 한신1차·강서구 방화개화 등 3개 단지가 동상을 각각 받는다.
해당 아파트 단지들은 코로나19로 공동체 활동이 주춤하고 있을 때 비대면 방식으로 같이하는 밥상 활동(월곡래미안루나밸리, 성북구), 친환경 마스크 만들기 키트 제공(왕십리 자이, 성동구), 발코니 음악회(북한산힐스테이트1차, 은평구), 송편 만들기(왕십리KCC스위첸, 성동구), 찾아가는 삼계탕데이(신당남산타운, 중구), 치매예방 종이접기(청량리한신1차, 동대문구), 푸른 마을 가꾸기(방화개화, 강서구)로 이웃과 온기를 나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올해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은 '비대면·언택트' 방식을 통해 주민들이 소통하고 사업 활동을 공유함으로써 공동체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었다"면서 "각 단지의 우수사례를 확산시켜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 공동체 가치 회복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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