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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사모펀드 사태에 증권사 민원 급증…은행은 코로나19에 대출 민원

-1~3분기 금융민원 동향

 

/금융감독원

올해 들어 증권사에 대한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모펀드 사태와 함께 유가가 급등락하는 과정에서 WTI원유선물 연계상품에 대한 민원이 크게 늘었다.

 

은행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으로 대출취급이나 만기연장, 금리 불만 등이 많았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금융민원 접수건수는 총 6만891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은행을 비롯해 전 권역에서 민원이 늘었다.

 

은행 민원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9254건이다. 대출취급·만기연장과 대출금리 등 대출거래 관련 민원으로 '여신' 유형이 62.9%, 사모펀드 관련 민원으로 '방카·펀드' 유형이 92.9% 급증했다.

 

유형별 비중은 '여신'이 35.9%로 가장 높았고 ▲예·적금 11.7% ▲방카·펀드 9.2% ▲인터넷·폰뱅킹 6.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중소서민 민원은 1만338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늘었다. 대부업자와 상호금융 민원은 증가한 반면 할부금융사 민원은 감소했다.

 

생명보험 민원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1만6302건이다. 특히 상품설명 불충분 등을 주장하는 '보험모집' 유형 민원이 25.8% 늘었다.

 

유형별 비중은 '보험모집'이 52.8%로 가장 높고 ▲보험금산정·지급 17.4% ▲면·부책결정 11.3% 등의 순이다.

 

손해보험 민원은 2만427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늘었다. 실손보험 민원이 증가하면서 '보험금산정·지급'과 '면·부책결정' 유형의 민원이 주로 증가했다.

 

금융투자 민원은 80.5% 급증한 5708건이다. 증권사와 투자자문사,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선물회사 등의 민원이 모두 늘었다.

 

증권사 민원은 365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5% 증가했다. 사모펀드 관련 판매사 대상 민원, WTI원유선물 연계상품 민원 등으로 '펀드' 및 '파생' 민원이 크게 늘었다.

 

유형별 비중은 '펀드'가 26.3%로 가장 높고 ▲내부통제·전산 22.3% ▲주식매매 14.0% ▲파생 5.2% 등의 순이다.

 

올해 1~3분기 금융민원 처리건수는 6만500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거래 및 채권추심 관련 민원사례를 통해 소비자 유의사항을 전파하고, 금융애로 민원을 신속 처리할 예정"이라며 "손해미확정 사모펀드에 대해서는 사후정산방식에 의한 분쟁조정을 추진하는 등 소비자피해 구제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최근 미달러자산 투자심리를 이용해 외화보험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환율·금리변동위험 설명 등과 관련된 민원이 늘었다"며 "외화보험 불완전판매 우려에 따른 소비자경보를 지난 10월 발령했고, 불완전판매 민원에 대한 모니터링 및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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