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 및 '동반위 출범 10주년' 기념식
전경련·중견련·중기중앙회 '민간 자율 동반성장 실천 협약'도
온라인 플랫폼, 공유경제등 신·구산업 갈등 중재자 역할 '비전'
삼성전자, 현대차, SK, LG전자 등 35개 대기업·중견기업이 '2020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기업에 뽑혔다.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은 동반성장위원회는 온라인플랫폼, 공유경제 등 신·구 산업간 갈등해소를 위한 조정·중재자 역할을 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권기홍 동반위원장도 지난달 중순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 자리에서 "현대 사회에선 기업과 관련해 수 많은 갈등이 야기되는데 동반위가 (이해당사자간)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상생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관련 갈등을 해소·완화할 수 있는 조정자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중견·중소기업 관련 경제단체들은 동반성장 실천을 위한 민간자율협약도 맺었다.
동반위는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동반위 64차 회의와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같이 전했다.
동반위는 이날 행사에서 전년도 기준으로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은 대기업, 중견기업 35개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농심, 대림산업, 유한킴벌리, 포스코, KT, CJ제일제당, LG유플러스, SK하이닉스 등도 여기에 포함됐다. 이들 기업 소속 동반성장 유공자 31명은 별도로 표창장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동반위는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운영 방향에서 산업간 갈등과 이해상충 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민간 자율로 '갈등조정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또 정부 각 부처에 흩어져있는 상생협력 연관 사업과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부처 및 유관기관 그리고 대·중소기업이 참여한 공동 기획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외에 동반위는 ▲동반성장지수 평가 신뢰도 향상 ▲중소기업 적합업종과 생계형 적합업종 안정적 제도 운영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 공기업, 중견기업 등으로 확대 ▲적합업종 상생프로그램 발굴 및 상생협약 확대 의지 등도 추가로 밝혔다.
아울러 동반위,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가 참여한 '민간 자율 동반성장 실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동반위는 동반성장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기업간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의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참여 경제단체들은 기업 상호간 수평적인 협력 파트너십 구축에 앞장서고 동반위의 상생협력·동반성장 문화확산 노력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한편 동반위는 이날 개최한 회의에서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기업도 의결했다. 이들은 내년을 기준으로 평가해 결과를 2022년 6월 공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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