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녀의 날(쿼드러블위칭데이·Quadruple witching day)'로 코스피의 단기 조정 가능성이 커졌지만, 소폭 하락에 그쳤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01포인트(0.33%) 하락한 2746.46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하락하던 코스피 지수는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하며 낙폭을 축소해 나갔다. 오후 들어 주가가 상승 반전해 2765.46으로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다시 하락해 약보합권으로 진입했다.
'네 마녀의 날'이란 주가지수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의 선물과 옵션 네 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겹치는 날이다. 이날은 정리 매물이 쏟아져 증시 변동성이 평소보다 커지는 경향이 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8932억원, 기관이 442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조3659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4.99%), 건설업(4.24%), 비금속광물(2.12%) 등이 상승했고, 전기전자(-1.39%), 증권(-0.93%), 화학(-0.87%)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1.56%), SK이노베이션(2.70%), 한국전력(6.03%)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날 종가 기준 최고가를 기록한 SK하이닉스(-2.49%)와 삼성전자(-0.95%)는 약세를 나타냈다.
상승 종목은 428개, 하락 종목은 385개, 보합 종목은 9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89포인트(0.86%) 상승한 921.70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478억원, 외국인이 2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70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3.70%), 유통(3.06%), 건설(1.78%) 등이 상승했고, 컴퓨터서비스(-0.74%), 통신서비스(-0.50%), 소프트웨어(-0.21%)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67개, 하락 종목은 385개, 보합 종목은 130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9원 오른 1087.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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