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정된 일반주식형 펀드 중 유일, 수익률 12.95%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의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가 출시한 지 3개월 만에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는 지난 10일 운용(모)펀드 기준 설정액 1002억원, 순자산 1131억원, 설정 후 수익률 12.95%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그린(환경) 테마에 중점을 두고 지속가능한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국내주식형 ESG 상품이다.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는 지난 9월 3일 출시 이후 범농협 그룹의 초기투자자금 400억원을 제외한 약 600억원이 리테일 판매 채널을 통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판매됐다. 최근 주식시장의 호조와 글로벌 그린 뉴딜 수혜 기대감으로 11월 한달에만 약 330억원이 판매됐으며, 올해 운용업계에서 출시된 8개 일반 주식형 공모 펀드 중 유일하게 설정 규모 1000억원을 돌파했다.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는 2차전지, 수소경제, 신재생에너지 등 그린(환경) 관련 기업에 펀드 자산의 약 30~40%를 투자한다. ESG 평가가 높은 기업뿐 아니라 ESG 요소의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도 포함된다. 단기 성과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성에 초점을 두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기준 삼성전자 21.5%, LG화학 7.3%, 현대차 5.5%, 현대모비스 5.3%, SK하이닉스 4.4% 등을 편입하고 있다.
NH-Amundi자산운용은 ESG투자전략 강화를 위해 주식리서치본부 내 ESG리서치 전담팀을 운영 중이다. 조만간 운용프로세스 전반에 ESG 평가를 필수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담팀 외에도 ESG소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ESG 이슈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적합한 기업을 선별해 투자 유니버스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배영훈 NH-Amundi자산운용 대표이사는 14일 "올 한해 유례없는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전 세계가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형 뉴딜 정책을 비롯해 세계 각국 정부의 탄소 중립 선언 등 ESG투자, 특히 그린(환경) 테마의 장기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변화는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필승코리아 펀드에 이어 투자자들이 보여주신 신뢰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가 우리나라 ESG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고 투자자들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는 국내 대표 ESG펀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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