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500개 업무에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을 적용하며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회계, 인사, 영업, 마케팅, 구매 등 사무직 분야에 RPA를 도입해온 LG전자는 올해 연말 기준 950개 업무에 이를 도입했다. RPA는 기존에 사람이 처리해야 하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올해 RPA를 지난해 240개에 비해 두 배 이상인 500개 업무에 도입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결합한 '지능형 RPA(Intelligent RPA)', 이미지에서 필요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이미지 인식 기술' 등을 추가로 도입했다. 예를 들어 지능형 RPA는 단순, 반복 업무 외에도 비교, 분석 등 한층 고차원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LG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법인 직원들에게도 정기적으로 뉴스레터를 발송해 RPA 활용사례를 공유하며 스마트하게 일하는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해외법인이 도입한 RPA는 지난해 159개에서 올해 322개로 크게 늘었다.
RPA를 적용해 자동화한 950개의 업무량은 사람의 업무량으로 환산하면 월 2만 시간이 넘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단순 업무를 줄여 고객에게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RPA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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