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

지난 10월 은행의 대출연체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4%로 전월 말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 말 대비로는 0.12%포인트 하락했으며,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000억원 증가한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8000억원 감소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 말 0.05%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8%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 0.45%로 전월 말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중소법인 0.61%, 개인사업자대출 0.27%로 전월 말 대비 각각 0.09%포인트, 0.0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3%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6%로 전월과 비슷했지만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40%로 전월 말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