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방/외교

한화시스템, 신형지뢰탐지기로 북한군 목함지뢰도 탐지

신형 지뢰탐지기-Ⅱ(PRS-20K) 사진=한화시스템

지뢰탐지기에 탐지가 되지 않아 비인도적 무기라 불리던 북한군의 목함지뢰와 탐지에 어려움이 많았던 플라스틱 탄체의 지뢰도 앞으로 탐지가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14일 목함지뢰 등 비금속 지뢰를 탐지할 수 있는 신형 지뢰탐지기(이하 지뢰탐지기-II)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군이 보유한 지뢰탐지기(PRS-17K)는 90년대 후반 도입된 노후 기종이다.

 

때문에 기존 지뢰탐지기로는 북한군이 주로 운용하는 목함 지뢰 등 비금속 지뢰의 탐지는 불가능했다. 이로 인해 군 지뢰제거 작전 시 또는 장마철 유실지뢰로 인한 사고 발생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한화시스템이 지난 2015년 9월부터 주관해 개발한 지뢰탐지기-II는 핵심기술인 지표투과레이다(GPR)를 적용해 국내 최초로 비금속 지뢰탐지가 가능해진 장비다. GPR은 전파의 특성을 이용하여 표적을 탐지하고 그 위치를 찾아내는 장치다. 금속탐지 측면에서도 기존 대비 탐지율과 탐지 깊이 등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지뢰탐지기-Ⅱ는 이달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2022년부터 육·해·공군, 해병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방사청은 "이번에 개발된 지뢰탐지기-Ⅱ가 배치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해 장마철 유실지뢰로 인한 민간인 인명피해를 최소화될 것"이라며 "DMZ(비무장지대) 유해발굴 등에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김기택 방사청 기동사업부장(육군 준장)은 "지뢰탐지기-II 사업은 연구개발 초기부터 현재까지 민·관·군이 혼연일체 되어 성공적으로 완료된 사업"이라며 "비금속지뢰 탐지성능이 탑재된 지뢰탐지기-II는 전시와 평시 모두 우리 군과 국민의 안전에 기여하는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