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오는 2021년 1월1일 새로 출범하는 DL E&C의 대표이사에 마창민 건설사업부 경영지원본부장을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마 신임 대표는 지난 4일 주주총회를 통해 DL E&C의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내년 1월4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DL E&C는 대림산업의 지주사 체제 전환과 인적·물적 분할을 통해 생기는 건설사업 자회사다.

1968년생인 마 대표는 미국 메리마운트대학을 거쳐 일리노이주립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로 학업을 마쳤다.

그는 존슨앤존슨 코리아를 거쳐 LG전자에 입사했고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 사업부문에서 한국사업 마케팅팀(상무), 글로벌 마케팅 전략팀(상무), 미국법인(전무), 상품전략그룹(전무) 등을 거친 글로벌 마케팅 전략기획 전문가다. 올해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경영지원본부장으로 합류했다.

대림은 마 대표가 DL E&C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하는 한편, 신사업·신성장동력 발굴, 글로벌 디벨로퍼 역량 고도화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