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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카드사, 해외 항공·호텔 바우처 내년까지 '재연장'

지난 11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코로나19 여파로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카드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기존에 지급한 해외 항공권·호텔 바우처의 사용 기한을 내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프리미엄카드 고객에게 제공하는 해외 항공권 및 호텔 바우처의 사용 기한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기한 연장 대상은 '더 프리미어 골드 에디션', '더 프리미어', '더 에이스 블루라벨', '더 에이스', '더 베스트' 등 5가지 상품을 통해 지급한 항공권 및 호텔 바우처 등이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 7월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사용하지 못하는 바우처가 발생하자, 소비자 불만을 고려해 미사용 바우처의 사용기한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을 결정한 바 있다.

 

현대카드도 이달로 기한이 끝나는 바우처에 한해 내년 말까지 사용이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 지난 4월에 한 차례 연장한 해외 바우처 중 미사용분에 한해 내년 말까지 기한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해외여행 바우처를 대체해 국내 특급호텔 숙박권, 국내 프레스티지 항공권 등의 다양한 대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드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자 대체 사용처를 추가하거나, 적립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여러 방안을 통해 고객의 불만을 잠재우려고 노력해 왔다. 그러나 일부 고객 중 대안으로 제시한 국내 바우처가 기존 해외에서 활용할 때보다 가치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대체사용처에 불만도 제기됐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해외 바우처를 국내에서 활용 가능한 바우처로 교환하는 대체안을 제시했었지만, 기존 바우처의 가치와 차이가 난다는 고객의 불만이 제기됐었다"며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 바우처의 사용 기한을 내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는 연회비가 3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 카드상품 '로블', '베브9'의 바우처의 사용기한을 올해 연말에서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공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서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포인트전환, 국내 호텔 바우처로 전환 등의 대체안을 제시했었다"며 "그러나 해외 바우처의 기존 용도에 맞게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미사용분의 기한 연장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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