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어려운 이웃에 120억원을 내놨다.
SK는 17일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2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SK는 1999년 이후 22년 연속으로 이웃사랑 성금을 내고 있다. 누적 기부액은 1760억원에 달한다.
이웃사랑 성금뿐이 아니다. SK는 올해 모든 이해관계자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에서 기업차원 안전망 역할을 묵묵히 수행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SK그룹 연수시설 제공이 대표적이다. 용인 SK아카데미와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 인천 SK무의연수원 등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왔으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다시 순차적으로 제공 중이다.
혈액 부족 사태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그룹 구성원 2300여명이 헌혈 릴레이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최태원 회장도 깜짝 동참해 사회적 안전망 조성 의지를 확인했다.
취약 계층을 위해 전국 1000여개 복지 기관을 통한 김장김치 5만5600포기 전달,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재민 돕기 성금 20억원 기탁 등 활동도 있다. 올 초 결식 우려 어린이 1500명에 행복도시락을 전달하기도 했다.
SK 관계자는 "구성원은 물론 이웃, 사회의 행복까지 추구하는 게 SK 경영철학의 핵심"이라며 "SK는 앞으로도 행복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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