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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서 병상 대기 중인 확진자 580명··· 1일 이상 대기자 227명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이 18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에서 병상 대기 중인 확진자가 6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18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17일 0시 기준 서울시에 병상 대기 확진자는 580명이다"며 "어저께 확진 당일 배정 대기자가 353명이고 1일 이상 대기자는 227명이다"고 밝혔다.

 

이어 "보통 확진 후 입원할 때까지 통상 1일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1일 이상 병상 대기 인원은 227명으로 봐주면 된다"며 "시는 2일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으나 최근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병상 대기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에서는 지난 15일 동대문구에 거주하던 60대 A씨가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자택에서 대기하다 숨지는 사례가 있었다.

 

시는 확진자가 발생하면 감염병 증상의 중증도를 고려해 병상 배정 우선순위를 결정하는데 A씨는 당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박 방역통제관은 "보건소 역학조사서에서도 그러고 의료진이 전화를 했을 때에도 초기에는 목만 조금 간지러운 상태라고 해서 저희들이 병상 배정 대기 상태로 있었던 상황"이라면서 "서울시는 중수본과 수도권 다른 시·도와 앞으로 이런 안타까운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방역 당국은 행정·의료인력을 확충하고 병상 대기 중인 확진자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수본은 18일 수도권 통합상황실 내에 환자 전원 전담 공보의 2명을 추가 배치하고 병상 배정 인력도 10명 늘렸다. 서울시는 통합상황실에 행정 인력을 추가로 파견할 예정이다.

 

박 방역통제관은 "집에서 병상 대기하는 분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자치구 보건소에서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두번씩 모니터링하는 부분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또 수도권 통합상황실에 있는 전문인력을 통해 병원으로 가야 되지만 집에서 대기 중인 사람들에 대한 증상 모니터링도 더 철저히 하고 서울시에 있는 공공병원뿐만 아니라 민간병원 협조를 통해 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398명이 늘어난 1만3856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5734명이 격리 중이며, 7996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17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77%이고, 서울시는 82.7%이다. 확진자 가용 병상은 224개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86개인데 85개가 사용 중에 있어 입원 가능한 병상은 1개뿐이다. 시 생활치료센터는 10개소, 총 2179병상을 확보했는데 1334개가 차 있어 즉시 가용 가능한 병상은 451개다.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는 14개소, 총 1290병상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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