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구립도서관이 문을 닫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마포중앙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중앙도서관이 공동 주최한 제14회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 및 우수 현장사례 공모에서 '도서관, 코로나를 넘어 뉴 노멀을 꿈꾸다: 마포중앙도서관의 언택트 서비스' 운영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
마포구립서강도서관은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2020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한국도서관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올해 마포중앙도서관은 검증된 코로나 정보를 알려주는 '팩트체크, 코로나19 정보'와 사서가 구성한 온라인 참고정보원 '문방도(문 닫고 방 안에서 즐기는 도서관)'를 운영했다. 또 대학, 극단, 지역 내 학교와 협력해 인문학 강좌와 평화통일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온라인 등교 맞춤 단기형 '4C(Creativity, Critical Thinking, Communication, Collaboration)교육' 콘텐츠는 8개 지역 중학교에 104회 제공돼 총 1만8006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구는 덧붙였다.
마포구립서강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주제로 재생 가능한 친환경 홍보물을 제작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실천인증 프로젝트를 펼쳤다"면서 "'앎'과 '삶'을 하나로 일치시키도록 돕는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행사와 사업의 현장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주민의 참여를 높이고자 7개의 비대면 플랫폼을 각 도서관 사업 성격에 맞춰 활용, 참여자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올해는 비대면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도서관 이용자들의 전자책 대출이 증가하고, 온라인 서비스와 사서에 대한 기대감이 향상되는 등 도서관의 역할이 재조명된 한해였다"며 "구가 제공하는 비대면 서비스를 더욱 체계화해 향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구민이 만족하는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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