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차기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최종 선임됐다.
거래소는 18일 서울 사옥에서 제2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손 전 부위원장을 제7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손 전 부위원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브라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생활을 시작,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기획재정부 국제기구과장·외화자금과장·G20기획조정단장,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금융정책국장·사무처장 등을 거쳤다.
거래소는 공익 대표 사외이사로는 박차석 세무그룹 신아 회장을, 업계 대표 사외이사로는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박 회장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해 울산세무서 서장, 대전지방국세청장 등을 역임했다. 이 대표는 연세대 사회학과를 거쳐 대우증권 WM사업부문 대표·준법감사본부 준법감시인 등을 지냈다.
이사장과 사외이사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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