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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막말 논란' 변창흠 후보자에 지명 철회 요구

국민의힘은 19일 '막말 논란'이 있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사진은 변 후보자가 지난 7일 오전 경기도 과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모습. /뉴시스

국민의힘은 19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막말 논란'에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변 후보자는 4년 전 서울주택공사(SH) 사장 재직 당시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를 두고 피해자 부주의로 인한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과 공유주택에 사는 사람들에 대해 '못 사는 사람들'이라고 지칭한 바 있다.

 

변 후보자의 '막말 논란'에 국민의힘은 "당장 지명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부적절한 과거 행태와 발언들이 연일 논란"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논평에서 윤 대변인은 변 후보자가 공유주택에 사는 사람들에 대해 지칭한 발언과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피해자 부주의 탓이라는 언급에 대해 "저급한 인간관이고 박약한 인권 의식"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변 후보자를 겨냥 "정권 실세들에게 수의계약으로 일감을 몰아줬고, 직원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편을 갈랐다. 나름 코드를 맞춘 듯하다"고 비판했다.

 

윤 대변인은 또 변 후보자에 대해 "비정규직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자리에 지인들을 채용했고, 사장인데도 진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에는 월 7일 근무했다. 기가 막힌 인성"이라며 "기자 간담회를 자청하며 벌인 장관 행세는 작년에 봤던 그 쇼의 재판이다. 어디서 이런 분을 용케도 잘 찾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변 후보자가 SH 사장 재직 시 '실적 우수 시 무기계약직 전환' 조건으로 채용한 7명의 비정규직 직원들의 무기계약직 전환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점, 세종대 제자가 전문가로 채용된 부분 등에 대한 지적이다. 변 후보자가 전날(18일) 취임 이전 국토부 기자단 대상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가진 데 대한 비판도 있다.

 

그러면서 윤 대변인은 "엉터리 부동산 정책에 3년 넘게 시달렸다. 이런 무자격자에게 더 고통을 받을 수는 없다"며 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한편, 변 후보자는 전날(18일) 국토부에서 낸 'SH 사장 재직 시 발언에 관한 사과의 말씀'이라는 자료를 통해 "4년 전 SH 사장 재직 시 제 발언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 특히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공직 후보자로서 더 깊게 성찰하고 더 무겁게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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