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구로구 G밸리에 내년 7월 의료기기 개발 지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G밸리에는 서울 시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32%에 해당하는 270여개 업체가 밀집했다.
센터는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임상, 인허가 등 의료기기 기술 개발과 사업화의 모든 단계를 돕는 시설이다. 전용면적 약 660㎡(200평) 규모의 공간에 기업지원공간, 기초실험연구실, 기술지원실 등을 갖추게 된다.
시와 G밸리의 개발·관리와 기업 지원을 담당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으로 센터를 조성한다. 공단이 공간을 매입해 시에 무상으로 제공하면 시가 센터를 만든다. 운영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맡는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부터 3년간 총 5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개발·생산 중심의 G밸리를 기획·연구 중심의 홍릉과 상호 시너지를 내는 바이오·의료 핵심거점으로 키워나간다는 게 시의 목표다.
시는 센터를 통해 ▲의료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개발 ▲의료기기 디자인, 임상, 사용성(Validation) 평가 ▲코로나 같은 신종 감염병 진단을 포함한 체외진단기기 개발 ▲기술 사업화(시제품 제작, 단계별 컨설팅, 인허가) ▲투자유치 등을 종합 지원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바이오산업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G밸리에 기업들을 위한 의료기기 개발 지원센터를 조성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이끌 혁신적인 의료기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술 사업화를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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