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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새로나온 책] 러스트벨트의 밤과 낮 外

◆러스트벨트의 밤과 낮

 

엘리스 콜레트 골드바흐 지음/오현아 옮김/마음산책

 

 

 

1970년대까지 미국 제조업의 중흥을 이끌었던 오대호 주변의 공업지대는 제조업의 쇠퇴와 산업 중심지의 이동으로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녹이 슬었다(rust)'는 의미의 '러스트벨트'라는 명칭을 얻게 됐다. 러스트벨트에서 성장해 제철소에서 일하게 된 저자는 성차별과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며 주황빛 불꽃 속에서 벼려진 화합의 장면을 생생히 묘사해 낸다. 러스트벨트의 여성 철강 노동자는 산업재해의 위험이 도사리는 곳에서 동료들과 서로를 보살피며 단독자인 '나'가 아닌 서로 연결된 '우리'라는 감각을 체험하게 된다. 432쪽. 1만6800원.

 

◆니클의 소년들

 

콜슨 화이트헤드 지음/김승욱 옮김/은행나무

 

 

 

미국 플로리다주 탤러해시의 니클 캠퍼스에서 의문의 비밀 묘지가 발견된다. 두개골에 금이 가고 갈비뼈에 산탄이 박힌 수상쩍은 유해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고, 전국의 언론들이 이 사건을 주목하면서 니클 출신의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소설은 불의의 사건으로 감화원에 보내진 주인공 엘우드를 통해 짐 크로법 시대의 차별과 폭력을 조명하며 인간의 존엄성과 용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땅속 깊이 파묻힌 과거의 진실. 268쪽. 1만4000원.

 

◆관종의 조건

 

임홍택 지음/웨일북

 

 

 

관심을 받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는 시대가 됐다. 책은 '관종'(관심받고 싶어 안달 난 사람)이라는 단어 이면에 숨어 있는 '관심'의 의미에 주목한다. 자극적인 행동을 일삼고 타인의 일상에 끼어드는 게 아니라 남과 다름을 무기 삼아 주목을 이끌며 자신의 재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관심 추종자'가 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구글, 넷플릭스, 페이스북, 틱톡 등 관심 화폐를 차지하기 위한 플랫폼 전쟁에서 관심을 무기로 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440쪽.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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