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고속도로 미납·환불 통행료를 조회하고 이를 납부·입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은행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블록체인 기반 상호신뢰 통행료 정산 시범사업' 과제에 참여하고, 지난 8월 한국도로공사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마련한 서비스다.

하나원큐의 '고속도로 통행료 관련 메뉴'는 본인 명의의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미납 통행료 조회·납부할 수 있고, 환불 통행료 조회·입금 신청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오는 1월말까지 '하나원큐'의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를 납부한 손님 중 1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티라미수 세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염정호 미래금융그룹장은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국민의 생활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금융 서비스에 신뢰성과 편리함을 더하겠다"며 "더불어 디지털 뉴딜 정책에 발맞추어 안정적인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