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Alphabet), 시스코(Cisco), VM웨어(VMware) 등이 월요일, 페이스북이 이스라엘의 사이버보안업체 NSO와 벌이고 있는 소송전에 합류했다.
비지니스 스탠다드 보도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연방법원에 제출한 변론 취지서를 통해 NSO의 툴이 "강력하고 위험하다"면서 "통제를 받지 않는 견고한 사이버 감시 툴 시장이 성장하면 이런 툴을 입수하는 정부와 민간기업의 수가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페이스북은 소프트웨어의 약점을 파고들어 대상 기기를 해킹하는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NSO가 페이스북이 소유하고 있는 왓츠앱(WhatsApp)의 코드상 허점을 이용해 전 세계 1400명 이상의 사용자를 감시한 것으로 밝혀진 이후 지난해 이례적으로 NS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NSO는 논평 요청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한 채 외국 정부를 위한 작업이라는 이유로 소송에 대한 면책특권을 주장해왔다.
이번 사건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인권 옹호자들과 과학 기술자 대다수는 NSO의 서비스가 무고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반정부 인사들을 억압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오랫동안 경고해왔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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