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국민 신뢰 제고 위한 쇄신대책 발표
국민연금공단이 직업윤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사람 중심의 종합적 쇄신에 나선다.
국민연금은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한 사람 중심의 종합적 쇄신대책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근본적 변화를 위해 인재상부터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서다.
특히 사람 중심의 쇄신 추진으로, 최고의 직업윤리와 글로벌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최상의 연금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용진 국민연금 이사장은 이날 국민연금을 통해 배포한 발표문을 통해 "이번 쇄신대책의 핵심은 사람이다. 근본적 변화를 만들기 위해 기본으로 돌아가 고민한 결과 일과 서비스의 주체인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 인재상부터 새롭게 정립했다"며 "최고의 직업윤리와 글로벌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최상의 연금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연금이 집중해 나갈 3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 과제는 최고의 직업윤리 함양이다.
김 이사장은 "채용 절차부터 혁신하겠다. 기존 전문성 검증에 더해 외부 전문업체를 통한 평판조회 신설과 인성검사 강화를 통해 공직에 적합한 인재들을 선발하겠다"며 "공직기강 확립에 대한 간부의 솔선수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저를 포함한 지사장 이상의 간부들이 비위행위 시 어떠한 처분도 감수하겠다는 '청렴 서약서'를 제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전문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 제도와 기금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글로벌 전문성 강화가 꼭 필요하다. 이를 위해 우수한 전문 인재의 영입을 확대하겠다. 기금운용 상위직 결원 시 승진과 채용을 적절히 활용하고, 신규 직원은 분야별 채용을 통해 다양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공단에 들어오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국민연금은 향후 5년간 전체 기금의 55%까지 해외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금액으로 봐도 현재보다 2배 이상으로 증가하는 것이다. 이렇게 급증하는 해외투자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금운용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해외사무소를 글로벌 투자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혁신과 신기술의 적극 활용도 과제로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업무를 혁신하겠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하는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국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쇄신이 조직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정비와 함께 소통을 통해 직원참여도 활성화하겠다. 그리고 창의와 협력을 촉진하는 공간 혁신을 병행하는 등 국민과 직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쇄신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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