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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시세

재건축·재개발 시동…노원-도봉일대 집값 들썩

지난 8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서울시 노원구 상계주공6단지 아파트/정연우 기자

정부의 각종 규제에도 집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 서울 노원, 도봉지역이 재건축·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전진단을 준비 중인 창동 주공19단지는 전용면적 68㎡형이 8억원대에 팔리는 등 정비사업 태동과 함께 실거래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용면적 84㎡를 기준으로 9억원 이하의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이 지역은 노원구 광운대역세권개발, 도봉구 창동아레나사업,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등 굵직한 호재가 예고됐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주공1단지 전용면적 58.01㎡는 이달 6억1500만원에 팔렸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 6억원에 거래됐다. 상계주공6단지 전용면적 37.46㎡는 지난달 4억9800만원에 팔린 것보다 한 달 새 3000만원가량 오른 5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도봉구 창동주공19단지 전용면적 68.86㎡는 이달 8억6000만원에 팔렸다.

 

노원 재건축 사업은 상계동 상계주공아파트 일대를 중심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곳은 현재 상계주공3·4·9·10·11·12·14단지 등이 예비안전진단 신청을 준비 중이다.

 

최근 상계주공1단지는 예비안전진단을 D등급으로 통과했다. D등급은 조건부로 재건축이 가능한 단계다.

 

1단지가 앞으로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으면, 일대 16개 주공 단지 가운데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는 요건을 세 번째로 갖추게 된다. 지난해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상계주공5단지는 연내 정비구역 지정을 앞두고 있다. 이어 지난 8월 상계주공6단지가 예비안전진단 D등급을 통과했다. 가장 속도가 빠른 8단지는 '포레나노원'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해 12월 입주 중이다.

 

재개발 사업도 한창이다. 상계1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조합은 노원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상계1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5층~지상 25층 17개동 1388가구(임대 290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앞서 4구역은 810가구 규모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로 지난 1월 준공됐다. 6구역은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라는 단지명으로 지난 7월 분양됐다. 일반분양 당시 432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에 총 2만5484명이 몰려 평균 59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2구역은 현재 사업시행계획서를 제출해놨고, 5구역은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건축심의를 준비 중이다. 3구역은 재정비구역에서 해지된 상태다.

 

중랑천을 사이에 두고 있는 도봉구 창동도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창동주공 19단지가 지난 14일 안전진단 요청서를 구청에 제출했다. 3단지와 18단지도 현지조사를 추진 중이며, 1단지와 4단지 등은 재건축을 위한 의견 수렴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는 "포레나노원은 전용 59㎡ 입주권이 11억원, 84㎡가 15억원으로 분양가보다 2배 가까이 올랐다"며 "재건축을 준비 중인 구축 아파트는 가격 상승폭이 이보다 더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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