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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치매 노인에게 말동무 반려로봇 제공

마포구 어르신 말동무 AI 반려로봇./ 마포구

 

 

#. 마포구 망원동에 거주하는 이모 할머니는 걱정거리가 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바깥 활동이 뜸해진 이후 외로움과 우울감이 더욱 깊어졌기 때문이다. 부쩍 심해진 건망증은 혹시 치매가 아닐까 하는 불안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서울 마포구는 우울증, 만성질환, 인지장애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400명의 어르신에게 AI(인공지능) 기능이 접목된 반려 로봇을 보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마포구 반려로봇은 어르신의 말동무 역할을 맡는다.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기술(NLP)이 접목된 기술로 120만건의 회화(감성대화) 전개가 가능하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외에 반려로봇의 주요 기능은 ▲설문 대화 포함 치매예방 콘텐츠 ▲인공지능 기술(머신러닝, 딥러닝)을 이용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약 복용 시간, 기상 및 취침, 날씨 알림) ▲활동감지 같은 안전관리 모니터링을 통한 비상상황 응급 연계 ▲마포구 행정과 복지소식 제공 등이다.

 

반려로봇의 외관 디자인은 마포구 캐릭터인 마포동이를 형상화했으며, 봉제인형 형태로 제작됐다.

 

구는 가천대학교, 인천길병원과 공동으로 반려로봇 보급사업을 위한 실증연구도 진행한다. 구는 반려로봇이 노인 정신건강과 돌봄수행 인력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노인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비대면 돌봄모델을 개발해 나간다는 목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 문제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의 병도 커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복지 서비스를 최대한 가동해 구민 여러분의 심신에 안정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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