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 넘게 쏟아져 나왔다.
서울시는 26일 0시 기준 관내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466명이 증가한 1만706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24일 552명, 19일 473명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많은 숫자다.
최근 서울에서는 요양시설, 동부구치소, 보험회사, 교회, 콜센터를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양천구 요양시설 관련 21명(누적 26명) ▲마포구 보험회사 관련 5명(누적 21명)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5명(누적 515명) ▲강서구 교회 관련 5명(누적 231명) ▲종로구 요양시설 관련 4명(누적 13명) ▲중구 콜센터 관련 4명(21명) ▲금천구 교회 관련 3명(누적 23명) ▲해외유입 9명(누적 634명) ▲기타 집단감염 3명(누적 6377명) ▲기타 확진자 접촉 241명(4748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6명(누적 774명) ▲감염경로 조사 중 150명(누적 3685명)으로 분류됐다.
양천구 소재 요양시설에서는 지난 21일 시설 관계자 1명이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현재까지 2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21명은 종사자 7명, 입소자 13명, 가족 1명으로 확인됐다.
시는 양천구 요양시설 관련 총 212명에 대한 검사를 벌였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25명, 음성은 176명이며 나머지는 1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해당 요양시설에 긴급 방역 소독을 실시했고 노출자(접촉자) 자가격리 및 전수검사, 시설 내 코호트 격리 조치를 취했다.
서울 동부구치소와 관련해서는 이날 가족 5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송파구 거주 주민이 지난달 27일 최초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가족이 근무하는 동부구치소에서 직원, 재소자, 가족, 지인을 포함 51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시는 "현재까지 6011명을 검사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514명, 음성은 5497명"이라며 "동부구치소 일시폐쇄 조치와 방역 소독, 노출자(접촉자) 자가격리, 전수검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378명→423명→398명→384명→473명→328명→317명→375명→319명→552명→466명으로 11일 연속 300명을 돌파했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눈 확진비율(양성률)은 0.8%였다. 평균은 1.3%다. 25일 검사건수는 3만1365건으로 나타났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한 건수는 1만5575건이었고, 이 중 7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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