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요양시설 등 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에 대한 전수 진단 검사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화순군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78개 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 2333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군은 최근 요양시설 등에서 연쇄·집단 감염 사례와 무증상·감염 경로 불명 확진자가 급증하자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고위험시설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서둘러 진행했다.
이와 함께 군은 요양시설에 대해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면 면회 금지, 출입자 관리 강화, 방역관리자 지정, 외부인의 발열 체크, 의심 종사자 업무 배제 등 강화한 방역 지침을 실시하고 있다. 시설의 방역 지침 준수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는 등 관리 감독도 강화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최근 연쇄, 집단 감염 사례에서 확인된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행정력을 비상 체제로 전환해 상시 가동하며 요양병원 연쇄 감염이 지역 사회로 번지지 않게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과 시설별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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