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규제 당국이 마윈의 거대 핀테크기업 앤트그룹(Ant Group)이 규제 준수 요건에 "이의를 제기했다"며 비난한 후, 사업을 축소하고 결제 부문에 집중할 것을 명령했다.
중국 중앙은행이 이끄는 당국은, 지난 주말 앤트 경영진과의 만남 이후 앤트에 "불법적인 신용·보험·자산관리 금융 활동을 엄격히 시정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앤트그룹은 경쟁사 페이팔을 앞지른 세계 최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 플랫폼을 통해 월 실사용자 7억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중앙은행의 판공성 부총재는 일요일 앤트그룹이 규제 준수 요건에 "무신경해졌고" 기업 지배 구조가 "건전치 못했다"고 언급했다. 텔레그래프 27일 보도에 따르면 앤트그룹은 의견 요청에 응하지 않았으나, 다른 언론에는 "즉시" 규제 기관의 요구를 준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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