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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코로나19 때문에" 목동아파트 재건축, 내년으로 연기

지난달 1차 안전진단을 D등급으로 통과한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7단지 전경/정연우 기자

이달 말 예정됐던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재건축 일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민들의 우려로 연기됐다.

 

29일 양천구청에 따르면 목동아파트 4단지와 10단지는 이달 말 1차 정밀안전진단 검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발표를 내년 초로 미뤘다.

 

양천구청 관계자는 "안전진단 검사 중 세대별 조사를 하는 단계에서 주민들의 우려로 검사를 연기했다"며 "결과는 내년 1~2월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정부는 당초 28일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및 비수도권 2단계 조치를 연말연시 특별대책 기간에 맞춰 오는 2021년 1월3일까지 6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따라서 2.5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에서는 50명 이상의 모임·행사가 금지된다. 각 지자체에서는 해당 기간까지 사적 모임에 한해선 '5인 이상'은 열지 못하게 행정명령을 내렸다.

 

재건축 안전진단 분류는 A∼C등급은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공공기관 검증 필요), E등급은 재건축 확정 판정으로 나뉜다. D등급은 100점 만점 가운데 31∼55점에 해당하며 추후 공공기관(한국건설기술연구원·시설안전공단)의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을 통해 최종 통과 여부를 가리게 된다.

 

목동아파트 재건축 진행 현황을 살펴보면 6단지가 지난 6월 정밀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며 14개 단지 중 가장 먼저 재건축 관문을 통과했으며 7단지는 지난달 1차 정밀안전진단을 D등급으로 통과했다. 5·11·13단지는 지난 6~7월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적정성 검토가 진행 중이며 14단지는 내년 1월로 발표가 연기됐다.

 

그러나 9단지의 경우 안전진단 결과 C등급(유지보수·58점)으로 재건축 불가 판정을 통보받은 바 있다. 이 단지는 민간업체가 실시한 1차 정밀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을 받아 재건축 기대감이 컸지만 한국기술연구원이 수행한 2차 정밀안전진단에서 고배를 마셨다.

 

한편 지난 1986~1987년에 준공된 목동아파트 14개 단지는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훌쩍 넘겼다. 이곳은 강남에 필적하는 유명 학원들이 밀집해 있어 학군수요 유입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목동선과 강북횡단선 사업 추진으로 집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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