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과 한국과학기술원은 우리 하늘을 지키는 차세대 기초연구를 본격화 한다.
방사청은 28일'광역방어 특화연구센터'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특화연구센터 사업'은 국방 분야 핵심 기초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분야 인력양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학과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설립하여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994년 시작된 특화연구센터 사업은 현재까지 총 32개의 센터를 설립했고, 미래 국방 인공지능 특화연구센터 등 9개의 특화연구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이 사업은 주요 대학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6~9년간 총 100~2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번에 신규로 설립하는 '광역방어 특화연구센터'는 미래 방어체계 개발에 필요한 유도제어 기초·원천 기술 확보를 목표로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설립·운영된다.
광역방어 특화연구센터에서는 KAIST를 중심으로 첨단화되는 탄도탄, 고속 장거리 유도탄 등의 위협요소를 신속·정확하게 식별하고 요격하는 등 미래 방어체계 개발에 필요한 유도 제어와 관련 기반기술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방사청은 2026년까지 107억 원의 투자를 통해 ▲상층 방어 연구실 ▲고고도 방어 연구실 ▲공중방어 연구실 등 3개 전문연구실로 구분해 총 11개 세부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주관기관인 KAIST(한국과학기술원)를 비롯해 서울대, 인하대, 울산과학기술원 등 13개 대학과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4개 산업체에서도 124여 명의 우수 연구진이 참여할 예정이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광역방어 특화연구센터는 미래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미래 방어체계 국방기술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면서 유도제어 기술의 중요성과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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