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최현경)는 소방차량 진입이 어렵거나 물 사용이 어려운 화재를 대비해 덮어서 불을 끌 수 있는 차량용 진압 방화담요 장비를 도입하여 청사 앞에서 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방화담요는 화재가 발생하여 연소중인 자동차에 산소공급을 차단하고 화염과 연기발생을 억제하며 수 초 내에 화재를 진압하는 장비로 유독성 가스 발생을 조기 차단하고 플래쉬 오버 방지로 소방대원의 안전과 화재의 확산을 막아 준다.

불연성 재질의 방화담요는 무게가 약 38kg이며 중형 및 승합차 크기까지 평균 20회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최현경 담양소방서장은 "전기차량 화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꼭 필요한 장비이며 화재진압이 어려운 차량화재에 적절하게 대처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훈련 및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