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해외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해외 입국자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 대를 기록한 가운데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30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해외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를 발표하고 국내 발생 집단감염 현황을 공개했다.
먼저 당국은 해외 입국자 발열기준을 강화한다. 종전 37.5도였던 발열기준을 37.3도 0.2도 낮췄다. 모든 입국자 대상으로 격리해제 이전에 입국자 모두를 추가 진단검사 실시한다.
변이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영국발 항공편을 다음달 7일까지 중단한다. 또한 영국에 이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다수 발견되고 있는 남아공 발 입국자는 PCR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된다. 외교·공무·인도적 사유를 제외한 영국, 남아공 신규 비자 발급도 중단된다. 영국과, 남아공에 한해 시행중인 격리면제서 발급 중단도 변이 바이러스 발생 국가로 확대해 적용한다.
한편, 집단감염도 끊이지 않고 전국적으로 일어났다.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격리자 추적검사중 15명이 추가 확진돼 총 77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중랑구 종교시설과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에서 각각 43명,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에서 추가로 19명이 확진돼 총 105명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를 기록했다. 이천 물류센터 밀접접촉자 조사에서 2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그 밖에 충남 보령시 어린이집, 대구 수성구 용역업체, 울산 중구 선교단체, 전북 익산시 어린이집, 전남 종교인 모임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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