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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시내버스 만족도, 조사 이래 "최고점 경신"

버스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서울시

 

 

서울시 버스 만족도 조사에서 시내버스는 만족도가 높아졌고 마을버스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주 3회 이상 해당 노선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승객 2만2000명(시내버스 1만6060명, 마을버스 5940명)을 대상으로 지난 7, 9, 11월 총 3차례 벌인 '2020년 버스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시내버스는 작년보다 0.18점 오른 82.02점을, 마을버스는 2.79점 하락한 78.72점을 기록했다.

 

시내버스는 항목별 만족도 중 '쾌적성' 항목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고, '안전성' 항목은 1.07점 높아진 82.08점, '신뢰성' 항목은 0.02점 상승한 82.13점을 받았다.

 

마을버스는 '신뢰성' 항목이 80.35점으로 가장 높았고, '쾌적성' 항목 79.92점, '안전성' 항목 79.74점으로 모든 항목의 점수가 전년과 비교해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쾌적성은 청결상태, 소음, 냄새·온도 적정성을 의미한다. 안전성은 교통약자 탑승 확인 후 운행, 과속, 급출발/급제동, 교통신호 및 법규준수 여부로 따진다. 신뢰성은 정류소 정차장소 준수, 친절 응대, 배차 정시성을 평가한 점수다.

 

서울시 관계자는 "차량 소음·진동이 적고 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전기버스와 수소버스를 시내버스에 도입해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며 "또 안전성과 신뢰성 향상을 위한 회사평가 강화 등의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는 대중교통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 운행이 종료될 때마다 차량을 소독하는 등 철저히 방역을 이행했으나, 시민들의 감염병 예방 및 청결상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 쾌적성 항목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시내버스 노선 가운데 만족도 1위인 노선은 3319번(진화운수, 장지공영차고지~잠실역7번출구)였다. 마을버스 중에서는 강서02번(새한교통, 남부시장~남부시장)이 최우수 노선으로 꼽혔다.

 

회사별로 보면 시내버스에서는 진화운수(88.06점, 3319·461·3422·402·3417·3011번), 마을버스에서는 한마음교통(85.83점, 노원09)이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시 관계자는 "이용 승객들이 뽑은 최우선 개선 희망 사항은 시내·마을버스 모두 차량내부 청결상태였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바이러스 전파에 대한 우려로 깨끗하고 안전한 차량 내부환경을 희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강화된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차량 내부 청결상태를 개선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만족도 하위 업체에 분야별 컨설팅을 제공해 서비스 개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미증유의 사태 속에서도 시민들이 버스 서비스가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면서 "만족도 조사 결과 나타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버스 서비스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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