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새해 첫 메시지로 '변화와 혁신', '위기 극복', '동행' 등을 강조했다. 올해 4월 재·보궐선거와 내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수권 정당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집중할 것이라는 메시지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난해 코로나 환란, 부동산 대란, 법치 파괴 등 문재인 정부 실정이 극에 달하면서 나라가 극도의 혼란과 위기 속에 있다. 국민의 삶은 더욱 피폐해졌으며 그 여파가 새해 벽두까지 이어지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며 "2021년 국민의힘이 국민께 힘이 되고, 새로운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제구포신(除舊布新, 묵은 것은 제거하고 새로운 것은 펼쳐낸다)'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하며 "변화하고 혁신하겠다. 국민과 하나 된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를 정상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약자와 동행하는 정당, 국민의 아픔을 보듬는 국민 공감 수권 정당으로 우뚝 서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도 말했다. 지난해 미래통합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바꾼 뒤 혁신에 나섰음에도 연이은 논란이 생긴 점에 대해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신년사 전문.
<2021년 신년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코로나 환란, 부동산 대란, 법치 파괴 등 문재인 정부 실정이 극에 달하면서 나라가 극도의 혼란과 위기 속에 있습니다. 국민의 삶은 더욱 피폐해졌으며 그 여파가 새해 벽두까지 이어지고 있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잘못된 정치의 근본을 바꿔야 나라가 바로 서고 국민이 살 수 있습니다. 한국 정치의 창조적 파괴, 파괴적 혁신의 원동력은 오직 국민의 힘에 있다고 믿습니다.
2021년 국민의힘이 국민께 힘이 되고, 새로운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자세로 변화하고 혁신하겠습니다.
국민과 하나 된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를 정상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약자와 동행하는 정당, 국민의 아픔을 보듬는 국민 공감 수권 정당으로 우뚝 서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신축년 흰소의 해, 우직함과 근면함으로 소망하신 바를 모두 이루는 뜻깊은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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