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올해에도 성장을 지속하자며 임직원을 다독였다.

구 회장은 4일 사내 인트라넷 등 온라인으로 영상 신년사를 공개했다. 코로나19로 '신년 하례식'을 대체한 것이다.

구 회장은 올해 '흰소의 해'를 맞아 근면하고 성실하게 역경을 이겨내자며, 지난해 역경 속에서도 성과를 일궈낸 데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도 한계가 있었고 단기간에 경기 반전이 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위기 후 새로 다가올 기회를 맞이해 지속 성장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한 4가지 핵심 목표도 설정했다. '현금 창출'과 '미래성장사업 성과 도출', 해외법인의 독자적 사업 역량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등이다.

아울러 'ESG 경영'도 강조했다. 기본으로 돌아가 사회적 가치를 적극 실천해 미래를 확보하고 존경과 사랑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자며, 거문고 줄을 다시 매어 본연의 소리를 되찾는다는 '해현경장'이라는 사자성어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구 회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원하는 결과를 반드시 만들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힘차게 새해 아침을 시작하기 바란다"고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