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지수가 2900을 넘어서며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0.98포인트(2.47%) 상승한 2944.4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조307억원, 외국인이 84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조1878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6.87%), 비금속광물(6.19%), 화학(4.56%) 등이 상승했고, 은행(-2.46%), 보험(-1.96%), 전기가스(-1.25%)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LG화학(8.25%), 현대차(7.81%), 삼성SDI(6.69%)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2.51%), 네이버(-0.85%), 삼성바이오로직스(-0.48%) 등이 하락했다.
특히 이날 현대차(7.81%), 현대모비스(13.89%), 현대위아(29.91%) 등 현대차 그룹주가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7.81%)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000원 상승해 20만7000원으로 종가 기준 20만원대에 올라섰다. 장중 한때 21만10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신형 전기차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승 종목은 493개, 하락 종목은 376개, 보합 종목은 3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20포인트(0.95%) 상승한 977.6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377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94억원, 기관은 269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3.81%), 종이목재(3.55%), IT부품(2.90%) 등이 상승했고, 유통(-4.81%), 제약(-0.83%), 컴퓨터서비스(-0.33%)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855개, 하락 종목은 479개, 보합 종목은 60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장 초반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진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하기도 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순매수가 이어지며 2900포인트를 상회하는 저력을 보였다"며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한국 수출이 전년 대비 12.6%나 급증해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진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2원 내린 1082.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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