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남산공원을 경유·순환하는 녹색순환버스를 전기 저상버스로 교체한다고 5일 밝혔다.
녹색순환버스는 남산공원, N타워, 명동, 서울역, 인사동, 경복궁 등 도심 내 주요 지점과 관광명소를 오가는 버스다.
시는 남산공원을 '대기 청정구역'으로 만들기 위해 단체 관광객 수송용 경유버스 차량의 진입을 금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남산정상부 관광버스 장기 주·정차로 인한 불편, 공회전 및 매연 발생, 소음 문제, 보도·자전거도로 침범에 따른 이동 불편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남산공원 내 관광버스 진입을 단계적으로 제한해 시민 불편 사항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남산공원을 이용한 관광객은 약 982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시내버스·관광버스로 남산공원을 방문한 이용객은 약 431만명으로, 전체의 약 43.9%였다. 같은 기간 관광버스 통행량은 5만8000대로, 일평균 160대 수준이었다.
시는 약 2개월간의 계도 기간이 끝나면 남산공원 내 경유차량 진입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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