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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社 SK매직·교원·청호, 올해 화두는 '차별화·고객·글로벌'

SK매직, 윤요섭 대표 취임…"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최우선"

 

교원그룹 장평순 회장, 비대면분야에 그룹 역량 집중 '강조'

 

청호그룹 정휘동 회장, '열정과 현장서 답 찾을 것' 주문해

 

코웨이, 기존 대표이사 체제서 넷마블 출신 각자 대표 선임

 

SK매직 윤요섭 대표.

'제품·사업 차별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기르고, 현장과 고객속에서 답을 찾자.'

 

정수기 등 환경가전을 포함해 소형 생활가전을 제조, 판매하는 중견기업·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새해를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한 다짐이다.

 

5일 관련회사들에 따르면 SK매직 윤요섭 대표(사진)는 2021년 신년사를 통해 "SK매직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아이템 제품 개발과 함께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ESG의 중요성도 덧붙였다.

 

94년 당시 SK네트웍스의 전신인 선경에 입사한 윤 대표는 금융팀장, 재무실장을 거쳐 SK매직 경영전략본부장을 역임하다 이달 1일부터 대표이사로 SK매직을 이끌게 됐다.

 

아울러 윤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장 상황 및 고객 인식 변화가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빨리 변화하고, 고객들 눈높이도 훨씬 높아지고 있다"면서 "회사는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연구개발 및 품질, 고객만족(CS),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객가치가 훼손되는 모든 사안에 대해선 절대로 타협하지 않고, 완벽한 제품이 시장에 나갈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서비스에서도 고객이 감동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달라"고 강조했다.

 

SK네트웍스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SK매직은 지난해의 경우 9월까지 7644억원을 기록하는 등 연간 기준으론 '1조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교원그룹 장평순 회장.

방문판매를 중심으로 생활가전기업을 직접 창업해 회사를 일군 오너 CEO들도 코로나19로 인해 조용하게 신년을 시작하면서도 회사 임직원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달, 추가 성장 모색에 나섰다.

 

교원그룹 장평순 회장(사진), 청호그룹 정휘동 회장(사진)이 대표적이다.

 

장평순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전한 신년사에서 "항상 위기 때마다 능력을 발휘했던 것처럼 우리는 이번에도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며 "기회는 위기가 있을 때 가장 크게 오는 것이며 위기가 없으면 기회도 없다"고 전했다.

 

특히 장 회장은 그룹이 생활가전 뿐만 아니라 교육, 호텔, 상조 등을 두루 영위하고 있는 점을 들어 코로나19가 가져온 '비대면'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장 회장은 "비대면 회원관리, 비대면 영업, 비대면 교육, 재택근무 등 비대면 활동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야한다"면서 "이같은 시스템은 코로나가 종식되도 우리의 자산으로 남을 뿐만 아니라 기업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장 회장은 "마지막으로 한가지를 부탁한다"면서 "업무에 임할 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가장 최선의 방법인가'에 대해 생각하고 실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청호그룹 정휘동 회장.

정휘동 청호그룹 회장은 '열정'과 '현장'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열정"이라며 "올 한해 여러분이 있는 위치에서 '남다른 열정'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모든 업무는 현장 중심으로 진행돼야하고 모든 문제의 정답은 현장에 있다"면서 "늘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이 필요한 부분을 채워드리는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때 청호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또 5년, 10년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신성장사업 발굴과 확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생활가전업계 1위인 코웨이는 기존 이해선 대표 체제에서 새해로 넘어오면서 서장원 부사장(경영관리본부장)을 신임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2월부터 본격적인 각자 대표 체제 경영에 나선다.

 

신임 서장원 대표는 미국 변호사 출신으로 법무법인 세종을 거쳐 넷마블 투자전략·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넷마블문화재단 대표이사를 거쳐 넷마블이 코웨이를 인수한 이후 코웨이 CFO를 맡아왔다.

 

코웨이 관계자는 "기존 이해선 대표의 안정적인 경영 수행능력에 더해 미래전략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장원 부사장을 각자 대표로 내정했다"먀 "이를 통해 코웨이는 ▲코로나(COVID-19)로 인한 대내·외 환경 변수 극복 ▲넷마블과의 시너지 고도화 ▲글로벌 코웨이 도약 기틀 마련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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