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스포크가 밀리언 셀러로 자리잡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까지 비스포크 라인업 누적 출하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비스포크는 2019년 6월 냉장고를 시작으로 전자레인지와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으로 적용을 확대한 맞춤형 가전 콘셉트다. 월 평균 5만대 생산된 셈이다.
특히 비스포크 냉장고는 비스포크 가전 출하량 중 75% 이상을 차지하는 인기 모델로 자리잡았다. 출시 6개월만에 삼성전자 냉장고 매출 50%를 넘어섰으며, 지난해말 기준으로는 67%에 달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현재 유럽과 중국, 중앙아시아 등에서 판매 중이다. 키친핏에 다양한 소재와 27종 도어 패널 등으로 인기를 모았다. 올해부터 북미 등 판매 지역을 적극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식기세척기도 지난해 6월 출시돼 단기간에 판매량을 크게 늘렸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를 통해 공급망 관리(SCM) 체계도 대폭 개선했다. 주문 가능한 패널 옵션을 늘리기 위해 모듈화를 실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 개개인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보다 일상에서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비스포크 가전을 선보였다"면서 "향후에도 더욱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새로운 비스포크 가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가전 100만대 출하를 기념해 1월 한 달간 진행되는'삼성전자 세일 페스타'행사 품목에도 비스포크 가전을 대거 포함시켜 구매 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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