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자산가격이 4000만원에 근접한 가운데 디지털 자산 인덱스 UBCI 지수가 5000을 돌파했다. 지난 2017년 10월 기준 1000에 머무르던 지수가 3년이 넘는 기간동안 5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한 것.
6일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시장 전체를 추종하는 지수 UBMI(Upbit Market Index)는 오후 1시 36분 기준 5482.14을 기록하고 있다.
UBCI는 두나무가 지난 2018년 5월에 출시한 디지털 자산 시장의 표준 지수 서비스다. 그 중 UBMI는 지난 2017년 10월24일 디지털 자산 시장을 기준(1000)으로 지수를 산정한다. UBMI가 5000을 돌파한 것은 디지털 자산 시장이 지난 2017년 10월보다 5배 가량 성장했음을 뜻한다.
특히 비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비트코인 SV 등 비트코인에서 파생된 코인을 포함하는 '비트코인 그룹 인덱스'는 7136.55를 기록하면서 7배 넘게 올랐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에서 하드포크된 디지털 자산을 중심으로 시장 매수가 다량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또한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 지수인 UBAI도 같은 기간 2배 이상 성장하면서 2355.20 을 기록 중이다.
김대현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장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등으로 디지털 자산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가 늘고 있지만, 전체 시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투자 지표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UBCI는 디지털 자산 시장이 얼마나 성장했고, 어떤 테마의 자산이 인기를 얻고 있는지, 디지털 자산 시장 전체의 흐름과 방향을 방대한 데이터 및 인덱스로 보여주는 국내 최초의 디지털 자산 인덱스이기 때문에 투자 결정 전에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두나무는 UBCI를 통해 한국 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의 자산 시장 흐름을 지표로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UBCI, UBMI 등 시장 내 거래 상위 디지털 자산을 추종하는 '시장대표 지수' ▲디지털 자산의 기능별로 테마를 구분한 '테마지수' ▲높은 수익률, 낮은 변동성 등의 투자 전략을 추종하는 '전략 지수'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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