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휴대폰 칩 공급업체 퀄컴은 화요일, 사장 겸 칩 부문 총괄인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퀄컴을 이끌어온 스티브 몰런코프 현 CEO는 오는 6월 30일 물러난다.
브라질 출신인 아몬 신임 CEO는 1995년 퀄컴 엔지니어로 입사해 2018년부터 사장직을 맡았다. 모바일, RF 프론트엔드,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분야와 글로벌 운영을 포함한 반도체 사업(QCT)을 담당했다.
한편, 외신들은 퀄컴이 경쟁사에 의존하는 것이 너무 큰 장기적인 위험을 초래한다는 결론을 내릴 경우, 아몬 CEO는 ARM의 지적 재산을 대체할 곳을 찾아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퀄컴은 칩을 설계하지만 제조는 주로 대만의 TSMC 및 한국의 삼성전자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아몬 CEO는 판매량 덕분에 칩 공장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퀄컴이 아웃소싱 전략을 유지할 계획이지만, 향후 미국 공장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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