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수소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SK㈜는 SK E&S와 함께 미국 플러그파워 지분 9.9%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SK㈜와 SK E&S가 각각 8000억원을 출자해 1조6000억원을 투자했다.
플러그파워는 수소와 관련한 다양한 핵심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차량용 연료전지와 수전해 핵심 설비인 전해조, 액화수소플랜트 및 수소충전소 건설 기술 등을 갖고 있다. 지게차와 트럭 등 수소 기반 모빌리티 역량도 확대하며 수소 지게차를 아마존과 월마트 등에 독점 공급하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미국 뉴욕주에 연간 1.5기가와트 연료전지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추후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앞서 SK는 지난해 수소사업 전담 조직 '수소사업 추진단'을 신설하고 사업 전략을 실행 중이다. 2023년 3만t(톤) 생산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28만톤 규모 수소 생산능력을 갖추고, 밸류체인을 통합 운영하는 등이다.
SK는 플러그파워 최대주주로 아시아 수소 시장 리더십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SK 수소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하고,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사업 개발 기회를 선점하는 등이다.
플러그파워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아시아 수소 시장 진출 등 사업모델도 준비 중이다. SK 관계자는 "SK그룹이 보유한 사업 역량과 다양한 외부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수소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라며 "한 발 앞서 친환경 수소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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