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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 이제 환경까지 생각한다…'퍼스트룩 2021'열고 '스크린 포 올' 천명

삼성전자 네오 QLED TV.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스크린 에브리웨어'에 고객 중심과 환경 보호 철학을 추가하며 TV 사업 전략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삼성전자는 6일 (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삼성 퍼스트 룩 20201'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 퍼스트룩은 TV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고 미래 디스플레이 방향을 공유하는 행사다. 2012년부터 매년 1월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그동안 주요 사업 철학이었던 '스크린 에브리웨어'를 발전시켜 '스크린 포 올'로 새로 정립했다. 어디에든 최적의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는 데서 더 나아가, 다양한 사용자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고 미래와 환경 보호 의지까지 담았다.

 

한종희 사장은 "삼성 퍼스트 룩을 통해 업계 리더로서 최고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비전을 소개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이날 탄소 저감뿐 아니라 제품 수명 주기에서도 자원 순환을 이룰 수 있는 친환경 정책도 함께 공개했다. 에코 패키지 확대와 조명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솔라셀 리모컨 도입, 재생 소재 사용 확대 등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이 퍼스트룩 2021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TV 시청이 어려운 사용자를 위한 접근성 향상 계획도 발표했다. 신제품에 콘텐츠 자막을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키는 '자막 이동' 기능과 수어 화면을 자동으로 확대해주는 기능, 스피커와 헤드폰으로 동시에 사운드를 출력해 저청력 장애인이 일반인과 함께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다중 출력 오디오 기능 등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퍼스트 룩을 통해 기술적으로도 진일보를 증명했다. 지난달 발표한 마이크로 LED TV 뿐 아니라, 신제품인 네오 QLED와 라이프스타일TV 등을 새로 정비했다.

 

특히 네오 QLED는 미니 LED TV로, QLED TV와 마이크로 LED TV를 잇는 새로운 프리미엄 TV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우선 네오 QLED는 기존 QLED TV에 쓰이던 LED 소자보다 40분의 1 작은 퀀텀 미니 LED에 마이크로 레이어를 입혀 배치하면서 빛을 더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게 했다.

 

퀀텀 미니 LED 밝기를 4096단계로 세밀하게 조정해주는 퀀텀 매트릭스 테크놀로지도 적용됐다. 백라이트 전원 제어로 전력을 효율적으로 분배해 로컬 디밍 구역을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어 높은 명암비와 블랙 디테일을 구현할 수 있다.

 

네오 퀀텀 프로세서도 있다. 16개 신경망으로 구성한 학습형 AI 업스케일링 기술을 새로 적용해 모든 영상을 4K와 8K 해상도로 구현해주는 역할을 한다. 딥러닝을 통해 화면 입체감과 디테일을 분석해 화질을 개선할 수도 있다.

 

아울러 슬림한 인피니티 원 디자인과 '스페이스 핏' 등 인공지능을 이용해 사운드를 최적화하는 기능, 그리고 홈트레이닝과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PC 온 TV' 기능으로 PC와 TV를 쉽게 연결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 LED TV는 지난달 공개한 110형에 이어 99형도 출시를 확정했다. 연내 70~80형대 소형 제품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 더 프레임과 더 세리프, 더 세로와 더 프리미어 및 더 테라스 등 라이프스타일 TV도 성능을 개선하고 라인업과 콘텐츠를 확대하며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퀀텀닷(QD) OLED 패널 제품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부터 대형 QD OLED를 양산할 것으로 알려진 상황, 삼성전자는 지난해 QD OLED 제품 상용화를 고민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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